절대 전원주택 짓지 마라: 5060 귀촌 실패의 충격적 현실
은퇴 후 전원주택을 꿈꾸는 5060이 많다. 공기 좋은 곳에서 텃밭 가꾸며 여유롭게 살겠다는 환상.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처럼, 준비 과정(주거·정착지역 탐색, 자금조달 등)부터 변수가 많고 정착 과정에서도 예상 못 한 비용과 갈등이 발생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도 귀농·귀촌인의 정착 실태를 장기추적하면서 ‘역귀농 실태’를 별도로 조사할 정도로, “되돌아오는 사례” 자체가 무시할 수 없는 주제다. (KREI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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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리비 지옥에 빠진다
전원주택은 관리비가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정화조 청소, 보일러 점검, 잔디 관리, 제초 작업까지 전부 직접 해야 한다.
여름엔 잡초와의 전쟁이고, 겨울엔 난방비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문제는 “돈”뿐 아니라 “준비”다. 농림축산식품부 실태조사에서도 귀농·귀촌 준비기간 동안 주거·정착지역 탐색, 자금조달 같은 현실적인 준비를 수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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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응급실까지 1시간
시골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의료 공백이다. 가까운 병원까지 30분, 큰 병원은 1시간 이상 걸린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생명이다. 119 불러도 도착까지 30분. 그 사이에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나이 들수록 병원 가까운 곳이 답이다. 실제 많은 귀촌인들이 건강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도시로의 ‘U턴’을 결심한다.
3. 텃세는 상상 이상이다
“외지인”이라는 꼬리표는 10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다. 마을 행사에 참여해도 손님 취급이고, 사소한 일에도 시비가 붙는다.
시골 인심 좋다는 건 옛말이다.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 고립감을 느끼다 우울감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귀농·귀촌 갈등과 ‘고립감’이 적응 실패의 원인으로 언급된 사례도 있고, 마을 공동사업(마을발전협의회 등)을 둘러싼 분쟁이 기사로 다뤄진 적도 있다. (파이낸셜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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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팔고 싶어도 못 판다
가장 무서운 건 환금성이다. 전원주택은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라 팔리지 않는다. 급하게 내놓으면 반값도 못 받는다.
몸이 아파서, 자녀 곁으로 가야 해서 팔려고 해도 몇 년씩 나온다. 노후 자금이 땅에 묶여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자산의 유동성이 꽉 막히는 순간, ‘전원’은 ‘감옥’이 된다.
5. 차라리 시골 전세가 낫다
그래도 전원생활을 꿈꾼다면 방법이 있다. 바로 전세나 월세로 먼저 살아보는 것이다.
최소 1-2년은 살아봐야 그 동네가 나와 맞는지 알 수 있다. 무작정 집부터 짓는 건 인생 최악의 결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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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환상에 노후 자금을 쏟아붓지 마라. 후회는 돈으로 살 수 없다.
진짜 여유로운 노후는 낭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계산에서 시작된다. 꿈은 꿈으로 남겨두고, 노후는 안전하게 지켜라.